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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겁많은 제이입니다. 
오늘은 농구 이슈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월 NCAA 토너먼트를 앞두고 듀크대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라이벌 전이 펼쳐졌습니다.
관중 속에서는 낯익은 얼굴이 있었는데요, 바로 데이비드 로빈슨이었습니다. 
그가 경기장에 찾은 이유는 그의 아들 저스틴 로빈슨(Justin Robinson)이 듀크대 소속의 포워드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운동선수의 자녀라고 한다면, 대중들의 기대치가 엄청나죠.
하지만, 저스틴 로빈슨은 대학에서 Senior이지만 팀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예전 동료였던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자이온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즈)과는 다른 유형이죠.
시즌 내내 5분 정도 출전하며 주로 벤치에서 출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25분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13득점의 6리바운드 활약을 펼친 덕분에
팀이 89-76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갔던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라이벌전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에서 활약한 저스틴 로빈슨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요, 어떤 말을 했을까요?
요약하면, "선수들 간의 믿음과 코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출전시간을 받은 것은 평소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버지인 전설적인 NBA선수 데이비드 로빈슨도 한마디 하였습니다.
" 자랑스럽다. 어느상황이든 꾸준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가장 자랑스럽다" 

* 데이비드 로빈슨
농구 명예의 전당에 등극한 전설적인 센터 중에 한 명으로, 팀 던컨 이전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MVP 수상 경력과 올림픽 금메달 등의 경험도 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소유자이다.

저스틴 로빈슨은 정규시즌 마지막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
NCAA 토너먼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로 주목받던 데이비드 로빈슨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입니다.

[인터뷰 영상 - 저스틴 로빈슨, 데이비드 로빈슨] 

https://youtu.be/d633mHxCtxk?t=194

이상으로 농구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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