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포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흙탕 싸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좀 무거운 주제이지만, 공론화하여 이런 사태는 앞으로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일어난 법적다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육사테니스장 리모델링을 둘러싸고 전·현직 집행부 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직 회장(주원홍)현직 회장(곽용운)가 대립구도이고, 인물관계도를 보면 복잡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주원홍(전 테니스협회 회장)이 재임시절 구리에 위치한 육사 테니스장을 리모델링하였고
그 과정에서 주식회사 미디어윌로부터 30억원을 차입하여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미디어윌 그룹의 회장은 주원석으로, 주원홍 전 회장의 동생이며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결국 테니스장은 2015년 12월 완공이 되었고 다음해 2016년 7월 곽용운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진흙탕 싸움의 결과는 법적다툼으로 이어집니다.

2017년 3월 24일 대여금 반환소송에 대한 사건이 접수 됩니다. 
원고는 주식회사 미디어윌, 피고는 사단법인 대한테니스협회

결과적으로 대여금 반환소송에서 원고 측이 승소하여 협회에서 30억원의 대여금을 상환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현재 협회 측이 항소하여 서울고등법원에서 소송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국내 최대규모로 설립된 육사테니스장은 폐쇄되었습니다. 
아마추어부터 국제대회 유치까지 가능한 정도의 코트라고 하는데..아쉽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정치적인 다툼으로 인해 코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씁쓸합니다. 

도대체 새로운 회장 취임 후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테니스코리아는 (사)미디어윌스포츠에 속해있는 국내 최대 테니스 잡지사입니다.
그러므로 테니스코리아는 미디어윌 그룹 소속으로 중립적인 기사를 작성하기는 힘들겁니다.
여러 언론사의 입장을 같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테니스협회와 유관한 잡지사가 간접적으로 서로 갈등을 겪고 있어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아래는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검색한 자료입니다.

출처: https://www.scourt.go.kr

조금 자세한 상황은 정리해서 다음 번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끝.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