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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겁많은 제이입니다.

오늘은 회계팀의 바쁜시기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물론 기업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결산감사라는 두 가지 이벤트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제조업 회계팀에 근무하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월결산

마감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월별로 거래에 대해 정리하는 업무(Closing)가 있습니다.
보통 현업(사업부)에서 거래에 대해 전표를 올리면 회계 장부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게 됩니다.
평소에 전표가 다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인생은 역시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ㅋㅋㅋ
일부 미뤄놨거나 정기적인 업무들은 막바지에 올리는 경우가 생기다 보니 갑작스럽게 여러 전표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시기상으로는 27일~차월 2일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마감에 들어가는데요, 아이템별 손익분석, 선급금/미지급금 정리, 판매/관리비 분석, 지분법, 세무조정 등 한 달 동안의 거래에 대해서 집계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월 재무제표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월 재무제표라는 말은 없지만, 나중에 작성하게 될 재무제표의 자료가 되는 셈이죠.
외감대상법인들은 분기별 또는 공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시하는 재무제표들은 다 월별 자료를 누적해서 만드는 겁니다. 시기상으로 월 기준으로 봤을 때, 3일~10일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주말이 있거나 연휴가 있으면 더 밀리기도 합니다.

2. 회계감사

회계감사는 회계팀의 가장 큰 업무 중 하나이고, 회사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이벤트입니다.
외부감사 대상 법인들은 분기별로 감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반기와 기말 감사는 양도 많고 중요성도 높죠. 
따라서 준비기간도 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가 다가오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감사 이전에 감사법인을 선정 및 계약하는 과정도 필요하고 감사를 앞두고 준비해야할 자료도 많습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감사일정동안 모든 자료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부 자료는 미리 자료를 제출해서 확인하기도 합니다.
감사가 이뤄지는 기간은 대략적으로 3일에서 5일정도이며, 기업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분기가 끝나고 1달 후 쯤에 감사가 진행되니 감사가 끝날 때까지는 바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회계팀이 바쁜 기간에 대해 적어보았는데, 저도 아직 경험이 부족해 정확한 기간은 모르겠네요.
항상 바쁜 건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바빠지는 시기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워라벨과 어울리는 부서는 아닌거 같아요ㅠ.ㅠ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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